[짜장면] 유니짜장만들기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3월 14일 화이트 데이가 지나고 4월 14일 블랙데이가 찾아 왔습니다. 블랙데이는 연인이 없는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날이죠? 짜장면은 비록 달콤한 초콜릿, 사탕과 비교되는 비주얼이지만 한국인 누구나가 사랑하는 음식입니다. 혼자 먹는 짜장면이라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초간단 ‘유니 짜장’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엔유씨 원액기와 함께하는 ‘유니 짜장’,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유니 짜장이란 돼지고기, 채소들을 모두 다진 후 춘장에 빠르게 볶은 짜장면을 일컫습니다. 재료가 잘게 다져져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잘 갈아놓은 돼지고기를 중국에서 유니(肉 고기 육, 泥 진흙 니)라 부르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고 하네요.

 

 

[이하 iclickart]

 

재료(1인분 기준):

칼국수면 혹은 우동 100g, 볶은 춘장 3큰술, 돼지고기 40g,

양파 1/2개, 감자 1/2개, 양배추 1/8통, 굴소스, 간장, 설탕, 기타 채소는 선택 사항

 

 

<5분 - 면 삶기>

 

 

 

먼저 면을 준비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라면보다는 칼국수면이나 우동을 사용하는 게 좋겠죠? 면이 퍼지지 않게 삶으려면 끓는 물에 소금을 반 스푼 정도 넣어 보세요. 훨씬 더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끓는 물에 면을 5분 간 삶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5분 - 재료 다지기>

 

 

[엔유씨 공식 까페 '쮸마마'님 제공]

 

면이 익을 동안 엔유씨 원액기의 다지기 드럼을 사용해서 재료를 모두 다져줍니다. 감자-양배추-양파 등 향이 강하지 않은 채소부터 투입구에 차례로 넣어 주세요. 여러번의 칼질없이 한꺼번에 재료들을 다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돼지고기를 갈아 줍니다. 칼로 재료를 다져 주어도 무방합니다.

 

<5분 - 재료 볶기>

 

 

 

유니 짜장의 특징은 잘게 다진 재료와 센 불에 빠르게 볶은 춘장입니다. 춘장과 식용유를 1:1의 비율로 볶아 준비해 놓습니다. 타지 않게 볶아야 짜장 자체의 맛이 제대로 우러나옵니다.

 

넉넉하게 식용유를 두른 팬에 돼지고기를 볶아주다가 채소, 춘장도 함께 볶아 주세요. 재료가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물을 2컵 정도 넣고 녹말로 농도를 맞춰 줍니다. 간을 봐가며 굴소스와 설탕을 적당량 추가해 주세요. 

삶아 놓은 면에 소스를 얹어 내면 블랙데이를 위한 유니 짜장 완성!

 

내 손으로 건강하게 만든 유니 짜장면, 홀로 드시지 말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즐긴다면 맛이 두 배가 되겠죠?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