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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연해주관련

[연해주]속초~러시아 자루비노 국제항로 6월 재개된다













속초~러시아 자루비노 국제항로 6월 재개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입력 : 2015-02-05 21:31:39수정 : 2015-02-05 21:33:06








강원 속초와 러시아 자루비노를 연결하는 속초항 국제항로가 오는 6월 재개된다.

강원도는 속초항 국제항로(옛 백두산항로)를 운항할 새로운 선사인 DBS크루즈훼리(주)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에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를 신청했으며 선박 확보작업을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DBS크루즈훼리(주)는 3만t급 선박을 확보, 6월 말부터 러시아 자루비노~속초~일본 마이즈루를 운항할 계획이다.

속초항은 수도권에서 북한, 극동러시아, 중국 동북3성, 일본 중북부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동북아지역 무역과 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속초~러시아 자루비노~중국 훈춘을 연결하던 백두산 항로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여객 감소와 선사의 운항 초기 적자 누적 등으로 지난해 6월28일부터 중단됐다. 하지만 DBS크루즈훼리 측은 서울~양양, 강릉~속초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해운 물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국제항로 운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896억원을 들여 속초항을 여객·관광크루즈 중심 항만으로 개발해 북방교역 해운물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