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레스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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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레스키 (Apres Ski)’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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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레스키는 'after skiing'을 뜻하는 불어로 스키 후 즐길거리를 뜻합니다. 처음 이 단어가 생겨났을 때는 단순히 스키를 탄 후 바(bar)나 라운지에 가서 목을 축이고 춤을 추는 등의 여가를 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 범위가 넓어져 스파를 하고 노래방을 가고 다음 날 또 다른 레포츠를 즐기는 것 모두 아프레스키가 됩니다.

아프레스키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낯선 단어지만 유명 스키 리조트가 포진해 있는 알프스와 캐나다 등지에서는 리조트의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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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위스 아프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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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백두산! 백두산의 높이는? 2,744m !
스위스에서는 그 2배에 달하는 4,000m 급의 봉우리가 50개 이상이나 하늘을 메우고, 그 바로 아래 유럽 최고봉 위에서 겨울 스포츠 천국이 펼쳐집니다. 실제로 스위스 내 29개 리조트는 해발 2,800m 이상의 높이에 위치하고 잇습니다.

알프스의 산속 마을은 11월이 되면 새하얀 눈 때문에 지붕과 산등성이가 온통 하얀데, 이런 눈꽃 설경이 이듬해 5월경까지 계속됩니다, 스위스 사람들은 긴긴 겨울을 보다 활동적이고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 눈을 이용한 스포츠를 시작했다고 해요.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스키장을 인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리조트 하나를 조성하지만, 스위스는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키를 탈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나라입니다. 산 등성이 자체가 길고 긴 자연설 슬로프인 셈이지요.

스위스에는 총 7,300km의 스키 슬로프와 5,000km의 크로스 컨트리 트랙이 있으며, 이 외에도 터보강(Toboggan)이라 불리우는 500km의 슬라이딩 코스가 있습니다. 스위스 정부관광청 홈페이지 www.myswitzerland.co.kr에 들어가면 스위스 스키장 별로 스키 패스 및 대여료 등의 세부 정보를 비교해 놓았으니 참고하세요.

사방으로 숨 막힐 듯 이어지는 산봉우리의 절경이 나를 감싸고, 상공으로는 쪽빛 하늘, 아래로는 반짝이는 아무도 밟지 않은 눈으로 뒤덮인 카펫이 펼쳐진 곳에서의 스키, 상상만 해도 가슴이 마구 벅차지 않나요?

스위스의 스키장은 ‘아프레 스키’라 하여 스키 후에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얼마나 알차고 고급스러우냐에 따라 리조트의 품격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그 중 쩨르마트와 사스페 리조트는 연 중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졌을 뿐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젊은 스키어, 스노우보더들의 메카로서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지요. 쩨르마트와 사스페에는 세계 TOP 10 안에 드는 리조트가 있을 정도로 세계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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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레스키 IN 체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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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에서는 알프스의 명봉 마테호른을 감상하면서 슬로프를 내려오는 짜릿한 경험과 세계 베스트 아프레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키어, 스노우보더들은 스키, 스노우보드를 탄 후 그들의 방으로 바로 돌아 가는 법이 없어요. 대신 슬로프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레스토랑, 펍의 야외 데크에서 설원의 풍경과 다른 스키어들의 모습 등을 감상하며, 에피타이저와 시원한 파인트 맥주를 즐깁니다. 이는 가장 전형적인 아프레스키의 방법일 듯 합니다. 

특히 곳곳에 위치한 산장들은 매우 인기가 있는데, 스키어들이 때때로 발목을 살짝 다치거나 따뜻한 담요와 음식 등이 고플 때 이 산장을 찾곤 하지요. 마테호른 글레이셔 파라다이스에는 홈메이드 타르트와 왕새우 커리 누들과 함께 아프레스키 음료 등을 제공하는 ‘춤 제 Zum See’(www.zumsee.ch), 쉬네가 근처의 맞은 편 산 쪽에서는 Olympia Stubll를 가 볼 것을 추천합니다.

정상 아래 체르마트 빌리지에는 아프레스키를 즐길 100 여 개의 레스토랑과 수십 개의 바와 나이트 클럽이 포진해 있답니다. 맥도널드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시작으로 스위스, 중국, 일본, 타이 등 인터네셔널 한 레스토랑이 다양하게 있고, 특히 스위스 발레 지방의 전통 산악 음식들은 반드시 먹어보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퐁듀, 라끌렛, 뢰스티, 소시지 등!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반호프스트라세라고 불리 우는 메인 거리에 모여 있습니다. 또한 규모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호텔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쉽게 식사를 할 수 있지요.

저녁 식사를 마친 후의 쩨르마트의 밤 풍경은 생생하고 다양합니다.

쩨르마트에는 9개의 나이트클럽과 35개의 바들이 있으며, 보통 오전 3시까지 문을 엽니다. 
정통 재즈 클럽부터 디스코텍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체르마트에서 아프레스키 파티가 가장 유명한 곳은 호텔 체르마트입니다. 영국의 <가디언>지가 선정한 '전 세계 아프레스키 베스트 10'에 꼽히는 곳이지요.

호텔에는 시크한 라운지 바를 비롯해 펍, 디스코 바 등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브로큰 바 디스코 Broken Bar Disco'나 '핑크 라이브 뮤직 바 Pink live music bar'에서 라이브 뮤직에 맞춰 몸을 풀다가, 혹시나 파티 퀸이 되고 싶다면 와인 통 위에서 과감한 웨이브를 선보여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파퍼룰라 펍 Papperla Pub'과 '엘시스 바 Elsie's Bar'는 이른 시간부터 늘 북적거리는 곳으로 특히 엘시스 바에서는 샴페인과 함께 신선한 오이스터를 먹어 보시길. 스노보더에게 인기가 많은 곳은 '파이프 The Pipe', 잔잔한 분위기는 '헥센바 Hexenbar'가 좋습니다.

끝이 없는 쩨르마트의 밤, 스키만 타고 그냥 돌아가면 섭섭하겠지요?

* 체르마트(Zermatt): www.zermat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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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레스키 IN 사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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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진주라고 애칭을 가지고 있는 사스페는 젊은 스키어, 스노우 보더들과 또 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체르마트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지만, 보다 정겹고 친숙한 분위기에서 아프레 스키를 즐길 수 있지요.

사스페의 겨울 아프레 스키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조금 일찍 시작됩니다. 보통 오후 3~4시경에 스키와 스노우보드 타는 것이 끝난다면, 20세 전후의 젊은이들은 ‘더비 Dervy’, ‘넘버원 바 No.1 Bar’, ‘뭬흘 Muehle’, ‘렌데조스 Rendezvous’나 ‘크리스티아니아 Christiania’ 테라스 바로 무리지어 이동하며, 지는 해와 알프스의 명봉들을 바라보며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회전 레스토랑은 사스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지요.

사스페의 메트로 폴에 위치한 ‘크레이지 나잇 Crazy night’은 18세부터 25세까지의 연령층으로 북적거리며 좋은 음악이 있습니다. ‘픽픽 Pic Pic’은 스위스의 로컬 스팟이며, ‘알펜 펍 Aplen Pub’과 ‘팝콘 Popcorn’은 대부분 항상 좋은 분위기로 북적입니다.

특히 ‘팝콘 Prpcorn’ 역시 영국 가디언 지가 선정한 Top10 아프레스키 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그 열기는 젊은 스노우보더들과 스키어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도 남지요. 특히 스노우보더들이 사랑하는 곳으로 매 년 여름 체르마트로 스노우보드 캠프를 떠나는 국내 유명 스노우보더들이 팝콘에 가기 위해 사스페에 올 정도라고 합니다.

1950년 대의 쥬크박스와 DJ 그리고 당구대는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을 화합하기에 충분하지요. Popcorn은 호텔 Dom에 위치합니다.

* 사스페(Saas-Fee): www.saas-f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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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 지가 선정한 전세계 아프레스키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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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국의 가디언 지가 선정한 전세계 아프레스키 톱 10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아래 지역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여행 코스에 꼬옥 추가해 주는 센쓰~!

기사 원문: http://www.guardian.co.uk/travel/2007/jan/19/skiing.apresski.bars?page=all

<Top 10 apres-ski bars>

1. Krazy Kangaruh, St Anton, Austria
2. Rond Point, Meribel, France
3. Trofana Alm, Ischgl, Austria
4. Gold Pan, Breckenridge, Colorado, US
5. Hotel Post, Zermatt, Switzerland
6. Dick’s Tea Bar, Val d’Isere, France
7. The Beach, Arapahoe Basin, Denver, US
8. Smithy’s, Les Deux Alpes, France
9. Popcorn, Saas Fee, Switzerland
10. Jam bar, Tignes, France

※ 스위스 정보 출처: http://www.myswitzerland.co.kr/theme/experience_sports01.asp